2월 3일 대선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토론을 하면서 여러가지 시사용어들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말에 다들 이야기가 많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단어지만 대통령 후보가 되는 사람이 RE100에 대해 모른다고 하자 많은 비판이 있습니다.

RE100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을 위해 대선 토론에서 나왔던 시사용어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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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될 사람은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대해 모를 수 있다"고 맞섰다."

 

윤 후보는 전날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최한 대통령 후보 농업행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뒤 첫 '4자 TV토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후보는 "민주당 일각에서 어제 토론에서 용어를 잘 몰라서 정책적으로 약점을 보인다는 비판이 나왔다"며 "앞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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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후보는 이날도 "RE100은 단어 문제가 아니라 국가산업 변혁의 핵심"이라며 윤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본부에서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데이'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국적으로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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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전 세계 3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이미 RE100을 선언했고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되지 않는 상품을 생산하거나 공급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수출에 의존하는 것이 한국의 가장 강력한 중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과도기 국가경제를 설계하는 입장에서 이것을 모른다는 것은 제가 상상하기 조금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열린 1차 4자 TV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RE100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네? 다시 한 번 말씀해 달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알이백"이라고 다시 한번 말해주었으나 후보자는 그게 뭐냐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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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가 '100% 재생에너지'라고 설명한 뒤에야 "100% 재생에너지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밖에도 윤 후보에게 "'EU 택소노미'가 매우 중요한 의제"라며 "윤 후보가 원전 전문가들과 가깝게 원전 주장을 하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도 "EU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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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가 끝난 뒤 민주당은 "국민은 무지한 후보와 준비되지 않은 윤 후보를 봤다"며 "윤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민낯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후보자가 RE100에 대해 '그게 뭐냐'고 묻는 등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 무지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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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혹시나 2월 3일에 있었던 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는 위에서 나왔던 시사용어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U 택소노미

토론에서 EU 택소노미라고 말하였지만 정확한 용어는 그린 택소노미로 녹색,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분류 체계를 의미하는 '택소노미'의 합성어로 그린 택소노미라고 불린다. 한마디로 녹색산업 분류체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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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택소노미

2020년 6월 EU(유럽연합)가 처음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과 비지속적인 경제활동으로 구분하여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결정하였습니다. EU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수자원 및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호, 순환경제의 전환, 오염방지 및 통제,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의 보호와 복원 등 6가지 환경 목표를 설정했다.

 

EU가 발표한 택사노미도 있지만 한국에 맞는 K-택사노미도 만들어지고 있다.

 

블루수소

환경오염으로 인해 대체에너지가 검토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수소(H) 에너지다. 수소의 원료인 물을 쉽게 구할 수 있고, 태워도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없다. 현재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은 브라운그레이수소, 그린수소, 블루수소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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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수소

그중에서도 블루수소는 장점이 많다.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에너지 자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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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수소

 

RE100(Renewable Energy 100%)

RE100은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말한다. 구글, 애플,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도 RE100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24개 글로벌 기업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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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한국에서는, SK 그룹이 2021년에 처음으로 RE100에 서명했다. 이번에 추가로 4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13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KB금융지주는 2040년까지,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전력만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자가 사용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2030년까지 100% 재생전력만 사용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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